한국일보

PMI란

2000-07-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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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 페이먼트 20%미만일때

PMI란 통상적으로 바이어가 다운페이먼트를 20% 미만으로 하고 집을 산 후 페이먼트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모기지 융자를 해준 렌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바이어의 비용으로 바이어가 구입하는 보험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집을 사면서 PMI도 함께 사는 바이어는 매년 약 100만명인데 이들이 내는 PMI 보험료는 보통 매월 40~100달러 정도이다.

패니매나 프레디맥은 이처럼 PMI가 들어 있는 모기지 융자의 75~80%를 사들이는데 이들 두 기관은 바이어가 사들인 집의 에퀴티가 20%를 넘어서고 바이어의 주택융자금 상환 기록이 좋을 경우 바이어의 요청에 의해 렌더가 PMI를 해제하도록 하고 있다.


바이어의 크레딧을 보는 페이먼트 전력에 대한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조건은 똑같아 최근 12개월간 30일 이상 페이먼트를 연체한 적이 한번도 없고, 최근 24개월간 60개월 이상 페이먼트를 연체한 적이 한번도 없어야 한다.
그러나 PMI를 내지 않아도 되는 ‘매직 넘버’가 항상 20%인 것은 아니다.
집을 산 다음에 어느 정도 돈을 들여 리모델링을 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발생할 경우에는 얘기가 다르나 오로지 집값 상승에 의해 에퀴티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바이어가 집을 산 후 5년 이상 페이먼트를 한 실적이 있는 집에 대해서는 20%를 적용해 주지만 페이먼트 실적이 5년 미만인 집에 대해서는 에퀴티가 25%가 돼야 PMI를 면제해 준다.

한편 요즘은 렌더들이 모기지 융자를 해주기 위해 상당히 공격적 마케팅을 하는데 크레딧이 아주 좋은 바이어는 다운페이먼트를 20% 미만으로 해도 경우에 따라 PMI 구입을 면제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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