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0년 임목사 자택서 조촐한 창립

2000-07-11 (화)
크게 작게

▶ 곳곳에 지교회 개척... 지도자 배출

1970년 9가와 아이롤로의 임동선목사 자택에서 30명이 모여 창립예배를 가진 동양선교교회는 74년 12월 현재의 위치인 424 N. Western의 랠프스 수퍼마켓을 구입, 자체건물을 마련했다. 임동선목사의 뛰어난 리더십아래 선교, 교육, 봉사를 3대 목표로 사역하면서 빠른 속도로 부흥한 동양선교교회는 전세계에 수많은 지교회를 세우며 명실공히 나성영락교회와 함께 한인커뮤니티의 양대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그러나 88년12월 임목사가 정년퇴직한 후 이병희목사, 박광철목사등 후임목사와 장로들의 갈등으로 교회가 분열되는 어려움도 겪었으며, 올해초에는 새로운 담임청빙건이 무산되는등 30년이란 세월동안 참으로 다사다난한 역사를 보내왔다.

동양선교교회는 30주년을 맞아 이민사회의 교회의 새로운 모델을 세워가는 비전의 2000년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