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장로교 총회장 출마

2000-06-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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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미 NCC회장 이승만 목사

1992년 미국교회협의회(NCC-USA) 회장을 역임했던 이승만목사(69)가 6월24일부터 7월1일까지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2차 미국장로교 총회에 총회장으로 입후보, 당선여부에 국내외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총회장선거의 후보에는 미국인 2명과 또 다른 한인인 대학교수 조영일장로(67)가 출마하고 있는데 이목사가 당선되면 미국장로교 총회사상 첫 동양인 총회장이 된다.

작년말 대서양 한미노회에서 후보 추천을 받은 이승만목사는 40여년간 총회에서 봉직하면서 25년간 세계선교부 부총무등으로 사역했고 이민교회 2세 목회자 양성 및 교육, 연구를 위한 목회선교센터를 설립,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개신교계는 올해초 김장환목사가 세계침례교연맹 총회장으로 선출된 낭보에 이어 이목사가 미국장로교 총회장으로 당선이 유력하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를 참관하기 위해 국내 각 장로교단의 총회장들이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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