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도로 통일 앞당기자"

2000-06-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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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정상회담 앞두고 교회협등 개신교계 잇달아 기도회 개최

오는 12일 역사적인 남북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의 성공과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연합기도회가 한인사회와 개신교계에서 잇달아 개최되고 있다. 지난 4일 LA평통 주최로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통일염원기도회가 나성청운교회에서 열린데 이어 오는 9일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남북통일을 위한 조찬기도회’, 10일에는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조찬기도회’, 그리고 11일에는 ‘조국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각각 열린다.

▲조국통일을 위한 기도회(11일 오후4시 동양선교교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경서목사)가 주최하는 이 기도회는 분단 55년만에 처음으로 남북한 두 정상이 만나는 특별한 시기에 온 교회가 조국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 위한 행사. 김경서목사는 "정말 드문 기회이므로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아울러 "남가주의 모든 한인교회들이 회담이 열리는 12-14일 새벽기도회에서 조국통일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기도회에서는 김경서목사의 사회로 정상우목사가 설교하고 임동선목사가 축도한다. 또한 연령별로 나눈 초등, 중고등, 20-30대(영어목회부), 40대, 50대, 60대이상, 여성, 흑인교회 대표등 8개 그룹의 대표들이 특별기도를 맡아 인권문제, 정상회담, 이산가족, 남북통일등의 각기 다른 주제로 대표기도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조찬기도회(10일 오전 7시 가든스윗호텔)

크리스천헤럴드(사장 김명균)가 주관하고 약20개 단체가 공동주최하는 기도회로 남북화해와 경제협력, 평화통일, 이산가족 상봉의 민족적 과제가 잘 해결되도록 기도하기 위한 행사.

정요한목사의 사회로 손인식목사가 설교하고 장윤성목사가 주제강연하며 한승직목사가 축도한다. 또한 이요한목사, 한기형목사, 서드보라목사가 특별기도를 맡고 소노러스중창단과 진복일씨가 특별찬양한다.

▲남북통일을 위한 조찬기도회(9일 오전 7시 라마다플라자호텔)
한인회와 평통 OC지회등 OC지역 5개 단체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민족의 숙원인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북녁땅의 복음화를 위한 기도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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