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이 찾아오면서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인들의 불안과 두려움도 조금씩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당국의 방역노력과 국민들의…
[2021-04-07]사람을 사랑하면임금은 못 되어도가객歌客은 된다.사람을 몹시 사랑하면천지간에 딱 한 사랑이면시인詩人은 못 되어도저 거리만큼의 햇살은 된다,가까이 못 가고그만큼 떨어져그대 뒷덜미 쪽…
[2021-04-06]지금 미네소타 주 헤너핀 카운티 법원에서는 ‘세기의 재판’이 열리고 있다. 작년 5월25일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8분46초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전직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
[2021-04-06]“바닥 민심이 변하고 있다. 1%의 박빙 싸움이다.” “정권 심판 민심이 커지고 있다. 두 자릿수 차이로 이길 것이다.”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바로 앞둔 시점. 여당인 더불어…
[2021-04-06]세계가 코비드 팬데믹으로 극심한 몸살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연일 일어나고 있다. 3월16일 4명의 한인을 포함 8명이 생명을 잃은 애틀랜타 총격…
[2021-04-06]데이브 그런랜드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화이자모더나존슨&존슨CDC코로나바이러스(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해석)
[2021-04-06]요즘 LA 한인타운에 나가 보면 한두달 전과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제대로 된 패티오가 있는 식당은 점심 때는 자리를 잡을 수 없다. 타운내 쇼핑몰과 푸드 코트도…
[2021-04-06]미국 정신의학회가 뽑은 탁월한 의사 M. 스캇 펙의 저서 “아직도 가야할 길”(The Road Less Traveled)의 첫 문구는 “삶은 어렵다”이다. 하지만 그 다음 문구는…
[2021-04-05]자신의 목소리를 분명하거나 충분히 전달하는 것이 장려되지 않은 문화권에서 자라고, 능통하지 않은 언어와 익숙지 않은 문화의 장벽을 “남의 나라에서 살 수 있는 것만도 고마운데 불…
[2021-04-05]“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노라 외친 장본인은 도널드 트럼프였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려 시도 중인 주인공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다.전직 대통령의 슬로건은 미국인들로 하여금 19…
[2021-04-05]지난 2006년 3월21일 오전 5:50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최고경영자 잭 도시가 “지금 막 내 트위터를 설정했다(just setting up my twttr)”는 첫 트윗을 올…
[2021-04-05]으르렁거리는 것도 모자라 말 그대로 물고 뜯을 것 같다. ‘전랑(戰狼·늑대전사)외교’라고 했나. 시진핑 시대에,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과 함께 중국형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2021-04-05]노장사상의 주역인 장자(莊子)는 부인이 죽었을 때 슬퍼하기는커녕 항아리를 두드리며 노래를 불렀다. 친구 혜시가 놀라 물었더니 그의 대답은 “나도 처음엔 슬펐네. 하지만 가만히 생…
[2021-04-03]느긋하게 푹 자고 일어난 주말의 늦은 아침 햇빛이 환히 들어 밝고 따사해진 욕실에 들어선다사각 사각 …. 머리에 북실북실 뭉개낸 샴푸 거품을 한 웅큼 떠서 얼굴과 턱선에 바른 뒤…
[2021-04-03]지난 몇 주간 나는 상실감과 불안감과 함께 현실 감각과 방향을 잃어버린 채 살아오고 있다. 때때로 나보다 더 내 감정을 잘 알아차리곤 하는 나의 법적 동거인은 내가 뭐라고 형언할…
[2021-04-03]뉴욕 증권가의 한국인 영웅 빌 황(황성국)씨가 사업상의 큰 위기를 당했다고 언론들이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빌 황은 글쓰는 이가 그의 소년시절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이다. 그 …
[2021-04-02]요샌 점심시간이 다시 즐겁고 기다려진다. 직장인들에게 점심은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고 오후 업무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신체적인 필요성 그 이상의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무…
[2021-04-02]다시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메이저 리그는 6개월 간의 대장정을 통해 올해도 수많은 명장면과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야구의 승패는 투수력이 가른다. 얼마나 빨리, …
[202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