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HBM’ 시제품… 삼성전자, 세계 첫 출하
2026-05-30 (토) 12:00:00
홍인택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 7세대 시제품을 엔비디아 등 핵심 고객사에 공급했다.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부상한 미국 앤스로픽에 투자하면서 AI 모델 클로드용 반도체를 위탁생산할 가능성도 커졌다.
파업 위기를 딛고 속도감 있는 차세대 고성능 칩 개발과 파운드리 훈풍 등에 힘입어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국내 기업 최초로 2,000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7세대 HBM인 HBM4E 12단 제품 샘플을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월 최초로 6세대 HBM4를 양산 출하한 지 불과 석 달 만이다. 세대교체에 대체로 2년은 걸리던 HBM 시장의 시계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빨라지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HBM 시장의 절대적 기술 리더십을 또 한 번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