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직원들 항의 표시
▶ 회사, AI 개발에 필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가 인공지능(AI) 패권 확보를 위해 안팎으로 동시에 전선을 넓히다 내부 직원과 유럽 당국의 저항에 직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22일 로이터는 자사가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메타 직원들은 미국 내 여러 사무실 회의실·자판기·화장실 등 곳곳에 항의 전단을 붙이고 온라인 청원 서명을 동료들에게 촉구했다고 전했다.
전단에는 ’직원 데이터를 뽑아내는 공장에서 일하고 싶으세요‘라는 문구가 담겼다. 직원들은 연방노동관계법(NLRA)을 인용하며 ”근로자들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단결할 법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항의는 메타가 지난 4월 AI 에이전트 훈련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목적으로 직원 컴퓨터에 마우스 움직임과 키 입력을 기록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데 따른 반발이다.
최근 빅테크를 포함한 일부 기업에서는 회사의 직원에 대한 감시 여부가 민간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메타 대변인 앤디 스톤은 ”일상적인 컴퓨터 작업을 돕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려면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실제 사례가 필요하다“며 ”마우스 움직임, 버튼 클릭, 드롭다운 메뉴 탐색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