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아르메니아 외무와 회담
▶ 아르메니아, EU 가입 의사 표명 등 친서방 행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아르메니아를 방문한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아르메니아 외무부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26일 루비오 국무장관이 방문해 아르메니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제에는 양자 문서 서명이 포함돼있다"고 덧붙였다.
아르메니아는 최근 러시아가 주도하는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참여를 중단하고 유럽연합(EU) 가입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의 친서방 행보를 경계하는 분위기다. 아르메니아는 자국 영토에 러시아의 군사 기지를 두고 있고 경제적으로 러시아 의존도도 크다.
크렘린궁은 이날 "아르메니아가 EU에 가입하면 러시아와의 우호적인 협력 조건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아르메니아는 분명 러시아의 친구다"라고 했다.
구소련의 일부였다가 독립한 아르메니아는 오랜 앙숙 관계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차흐(나고르노-카라바흐) 영토를 놓고 30년 넘게 분쟁을 이어오다가 작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하에 평화 선언에 서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