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서비스다” 故신해철, 황당 의료 사고..이찬원 분노·현직 의사도 의문 [셀럽병사] “공짜, 서비스다” 故신해철, 황당 의료 사고..이찬원 분노·현직 의사도 의문 [셀럽병사]](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5/05/20260505221345691.avif)
/사진=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가수 고(故) 신해철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의료 사고의 전말이 재조명됐다.
5일(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고 신해철 편으로 꾸며져 그의 마지막 순간을 조명했다.
신해철은 넥스트 새 앨범 준비로 바쁘던 시기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에 찾아 장협착증 진단을 받게 됐다. 문제는 수술 뒤 발생했다.
당시 집도의는 "수술은 잘 끝났고, 위도 좀 꿰매 놓았다. 이제 뷔페에 가도 두 접시 이상은 못 먹을 것"이라고 황당한 말을 건넸다.
이에 의사 이낙준은 "장 협착증 수술을 쉽게 설명하면 잘 떼면 좋은데 이미 흉터가 붙어서 엉겨 붙은 상태기 때문에 잘 안되면 손상이 온다"며 "손상이 되면 꿰맨다거나 보강을 해줘야 한다. 집도의는 수술 과정에서 손상된 위 부분을 봉합하는데 위 측면을 안쪽으로 접어서 꿰맸다. 위의 총면적이 좁아지고 이전보다 더 적은 양을 먹어도 배부르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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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이어 "이게 말이 안 된다. 보호자가 있는 경우에는 동의를 구한 후 진행하는데 이거는 미용 목적의 수술이다. 동의받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는 내가 알기론 없다"고 의아함을 표했다.
신해철도 나중에 알게 된 후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집도의는 "걱정 말아라. 공짜로 해드린 것이다. 서비스다"라고 말했다고. 이후 통증이 계속 심해진 그는 마약성 진통제가 들지 않을 정도였지만, 집도의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다 수술 5일 차, 통증이 가슴까지 번진 신해철은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이번에도 집도의는 별다른 조치 없이 진통제만 처방했다. 그렇게 진료받은 후 병원 화장실에서 신해철은 "숨을 못 쉬겠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었다.
이낙준은 "이 정도로 아파하면 저 같았으면 상급병원으로 전원했을 것"이라며 "계속 아프다고 해서 마약성 진통제를 주지 않았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진통제를 주지 않는다. 그랬으니 오류가 생길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집도의는 과실 치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 진행 중 그의 수술대 위에서 또 다른 환자가 죽어 법정 구속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총 5명이 이 집도의에게 수술받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찬원은 "얘기를 하면서도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