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명 이상 연루된 스포츠 스캔들, 재판 진행 중
스포츠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는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이자 코치 데이먼 존스가 유죄를 인정했다.
블룸버그·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존스는 28일 브루클린에서 열린 유죄 인정 청문회에서 선수 부상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조작된 포커 게임에 고액 참가자를 유인하는 역할을 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선수와의 관계를 통해 얻은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과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스포츠도박 사기 협약을 맺었다"고 털어놓았다.
검찰은 존스가 농구인과의 유대 관계를 범죄 도박 운영에 이용했다고 주장한다.
존스는 2022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선수들의 부상과 경기 결장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불법 베팅에서 이익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2월에는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를 앞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을 알고 공범에게 "밀워키에 큰돈을 걸어라"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담당 판사는 존스의 선고를 내년 1월 5일로 예고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했던 존스는 작년 10월 불법 스포츠도박, 사기 등의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이 사건에는 천시 빌럽스, 테리 로지어 등 선수 출신과 팀 관계자 30명 이상이 연루돼 파문을 일으켰다. 빌럽스와 로지어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