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석준 팰팍시장 후보 기자회견, “700만 달러 예비비 어디로 갔나”
▶ 예산적자·공공부지 매각 문제 등, 불투명한 행정처리 집중포화

22일 민석준(가운데) 팰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가 러닝메이트인 원유봉(왼쪽)·제이슨 줄리아노 팰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민석준 후보가 경쟁 상대인 폴 김 현 팰팍 시장의 실정을 집중 비판하면서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민 후보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팰팍 타운정부의 수십만 달러 예산적자와 부동산개발 문제, 불투명한 행정처리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폴 김 후보가 팰팍 시장에 취임했을 때만 해도 타운정부 예비비가 약 700만 달러가 있었으나, 3년이 지난 현재는 불과 약 100만 달러만 남아 있는 상태"라며 "더 큰 문제는 막대한 예비비가 어떻게 쓰였는지 알지 못한다. 김 시장과 행정부는 예비비 지출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요구하는 질의에 대해 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민 후보는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팰팍 타운정부 77만5,000달러 적자 문제에 대해서도 "현 행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임시방편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김 시장 측에서 해결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타운정부의 공공부지 매각이다. 이는 재정실패를 공공 자산 매각으로 해결하려는 것으로 근본 문제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민 후보는 팰팍에서 가시화된 대규모 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김 시장과 현 행정부의 대처를 문제 삼았다. 그는 "저소득층 아파트 공급 명분으로 팰팍 그랜드애비뉴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개발사에게 최대 30년까지 세제 혜택이 주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며 "현실화되면 개발 이익은 민간 업체에게 돌아가는 반면, 개발에 따른 부담은 주민들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김 시장은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후보는 "이처럼 팰팍에 수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김 시장 측은 주민들의 눈을 가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더욱이 경쟁 후보인 나를 겨냥해 과거 정치 세력과 결탁했다는 허위 비방을 하고 있다. 나는 시의원으로서 과거 문제가 됐던 인사와 최전선에서 싸웠고 지금 역시 개혁을 위해 뛰고 있음에도, 김 시장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흠집내기만 하려 한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김 시장에게 공개 토론회를 요구했다. 그는 "팰팍 주민들 앞에서 수많은 문제와 의문에 대해 답해야 한다. 토론에 응하지 않는 것은 주민을 외면하는 것이자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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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