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2026-04-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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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테미스 2호 와이즈만 사령관

▶ 무종교인… 해군 군목 상담 요청

“이 세상 풍경 아닌 경이로움 회상” ‘귀환 후 십자가 보고 눈물’ 경험 고백

종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아르테미스 2호 사령관이 귀환 후 십자가를 보고 느낀 격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로이터]

‘미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2호의 사령관이 귀환 이후 느낀 강한 감정적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드 와이즈만 사령관은 “나는 종교적인 사람이 아니지만,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십자가를 보고 눈물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감정이 너무 강해 해군 군목과의 상담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와이즈만 사령관은 달 뒤로 태양이 가려지는 장면을 떠올리며 “그 순간, 승무원 네 명 모두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나는 동료 승무원인 빅터 글로버에게 ‘인류는 아직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을 이해할 만큼 진화하지 못한 것 같다. 당시 장면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당시 느낀 감정을 회상했다.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의 이번 임무는 약 열흘간 진행된 유인 달 근접 비행으로, 장기적인 달 귀환과 화성 탐사를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오는 2028년 예정된 아르테미스 4호 임무는 약 21일간 진행되며, 승무원들이 달 남극에 착륙해 약 일주일간 체류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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