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4세 아동·청소년 희생, 도주 용의자 경찰에 사살
▶ 경찰 가정불화 관련 사건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19일 새벽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등 8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경찰은 용의자 역시 사망했다고 밝혔다.
슈리브포트 경찰국의 크리스 보델론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격으로 총 1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의 나이는 1세부터 약 14세까지로 확인됐다.
부상자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가정불화와 관련된” 범행으로 보이며, 일부 피해자들은 용의자의 가족 또는 친인척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총격은 슈리브포트 시내 여러 주택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같은 블록 내 두 채의 주택과 인근 또 다른 주택에서 총격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직후 한 주택에서 발생한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인근 차량을 강탈한 뒤 달아났다.
이후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용의자는 경찰의 발포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신원은 유족 통보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루이지애나 주경찰은 경찰이 연루된 총격으로 용의자가 사망한 만큼, 해당 경위에 대해 별도의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수사 당국은 사건 현장 전반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웨인 스미스 슈리브포트 경찰국장은 “이 같은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며 “모든 현장의 증거를 철저히 분석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톰 아르세노 시장은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비극”이라며 “슈리브포트 역사상 가장 참혹한 사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시민이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도 “이번 사건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한 기도를 전했다.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 역시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지역사회를 향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