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합의시 파키스탄 직접 방문”, 핵포기·농축 우라늄 반출 동의 주장
▶ 이스라엘-레바논도 10일 휴전키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이란 협상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이번 주말 2차 종전 협상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네바다와 애리조나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나서며 이란과의 2차 종전협상 개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주말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가 성사될 경우 본인이 직접 파키스탄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파키스탄 방문 가능성에 대해 “만약 합의가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뤄진다면 내가 갈 수도 있다”며 “그들이 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란이 핵무기 보유를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20년 넘게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는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해야 했고, 그들도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그들이 거의 모든 것에 동의했기 때문에 협상 테이블에 나오기만 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의 공식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나는 방금 레바논의 조셉 아운 대통령,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와 매우 훌륭한 대화를 가졌다”며 휴전 소식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두 정상이 합의한 휴전 개시 시점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올린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방금 발표한 성명에 더해 나는 아주 오래 전인 1983년 이후 처음으로 양국 간 의미 있는 회담을 위해 네타냐후 총리와 아운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며 “양측 모두 평화를 바라고 있으며 나는 그것이 빨리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A 10면, B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