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플렉스 화재 피해 한인가정에 온정
2026-04-14 (화) 07:12:28
서한서 기자

9일 기브챈스 자원봉사 학생 및 관계자들이 화재 피해를 겪은 리아 김양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불의의 화재로 한순간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한인 가정에 한인사회의 따뜻한 온정이 전해졌다.[본보 3월30일자 A1면]
비영리단체 기브챈스는 지난 9일 뉴저지 페어뷰에 위치한 듀플렉스 화재로 피해를 입고 이재민이 된 리아 김 양 가족에게 1만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브챈스 관계자는 “우리 기관의 중학생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김 양의 가족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이 빠르게 확산됐다”며 “지난 2주간 모인 기부금 1만 달러를 우선 전달했으며, 현재도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모든 성금은 김 양 가족에게 전액 전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브챈스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기준 온라인 모금 플랫폼(gofund.me/51e55f260)을 통해 총 1만65달러가 모금됐다. 또한 비영리단체 AWCA 시니어 회원들의 모금으로 240달러가 추가로 전달됐으며, 기브챈스에 직접 전달된 오프라인 기부금 1,500달러를 포함해 한인사회의 온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 양 가족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양의 어머니는 “화재 직후 남편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집이 전소된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브챈스는 “화상을 입고 약 2주간 입원 치료를 받던 김 양의 아버지는 지난 9일 퇴원해 현재 자택에서 회복 중”이라며 “가족은 최근 새로운 거처를 마련하며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도움과 나눔이 큰 힘이 됐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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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