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허드슨강 어류 섭취 지침 50년만에 완화

2026-04-07 (화) 07:22:32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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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보건국, PCB 수치 감소해, ‘갈색 메기’ ‘줄무늬농어’ 등 무방

뉴욕주 보건국이 50년래 처음으로 허드슨강 어류 섭취 권고 지침을 완화했다.

주보건국은 이달 초 어류 섭취 권고 지침을 변경하면서 캐츠킬 산맥의 립 밴 윙클 브릿지부터 맨하탄 남부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허드슨 강 하류에서 잡은 ‘갈색 메기’(brown bullhead)와 ‘줄무늬농어’(striped bass), ‘노랑농어 & 흰농어’(yellow & white perch)는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어류 섭취권고 지침 완화는 허드슨강 하류에서 잡은 샘플어류 체내의 ‘폴리염화비페닐(polychlorinated biphenyls · PCB) 수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강에 이상이 없는 일반인은 줄무니 농어 등을 한 달 최대 4끼(1끼 당 8온스 이하), 15세 미만 및 임산부(가임기 여성 포함)는 한 달 최대 1끼 식사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다만 허드슨 강 하류에서 잡은 ‘잉어’(carp)와 ‘스몰마우스 배스’(smallmouth bass)는 여전히 PCB 수치가 높아 섭취하지 말 것도 함께 권고했다.

새 지침은 뉴욕주 환경 규제 기관이 수집한 어류 오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데 매년 1,000개 이상의 어류 샘플을 검사해, 섭취 권고 기준을 결정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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