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리트우드·모리카와 출격…김주형은 4년 연속 마스터스행 마지막 기회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한 주 앞두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80만달러)이 다음 달 2일 막을 올린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천438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텍사스 오픈 이후 4월 9일부터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제90회 마스터스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한 선수들에게는 샷 감각을 점검하는 전초전 격이며, 아직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에게는 티켓을 확보할 마지막 기회다.
한국 선수로는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시우(30위)가 선봉에 선다.
현재까지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 선수는 김시우와 임성재 둘뿐이다.
임성재는 이번 주에는 출전하지 않고 마스터스를 준비하며, 김시우는 지난주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을 건너뛰었다가 이번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9년 연속 출전이 무산됐던 김시우는 지난해 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2년 만의 마스터스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올해 PGA 투어에선 8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으나 지난달 초 WM 피닉스 오픈 공동 3위 이후엔 다소 주춤한 터라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김시우 외에 김주형과 이경훈, 김성현이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마스터스에 나선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4년 연속 출전을 이어갈 수 있다.
그의 이번 시즌 PGA 투어 최고 성적은 2주 전 발스파 챔피언십의 공동 18위이며, 직전 휴스턴 오픈은 공동 56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마스터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 랭커 다수가 결장한다.
출전자 중 눈에 띄는 스타는 세계랭킹 4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8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년 가까운 우승 갈증을 씻어내고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뒀던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2연패를 노린다.
PGA 투어 홈페이지의 파워랭킹에서는 모리카와와 플리트우드가 각각 1, 2위로 꼽혔고, 김시우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