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라인’ 확장 프로젝트
▶ LA 메트로 이사회 승인
▶ E라인~할리웃보울 신설
▶ 빠르면 2029년 착공될듯
LA 메트로 이사회가 사우스베이에서부터 할리웃까지 이어지는 ‘K라인 북쪽 확장 프로젝트’ 노선을 지난 26일 승인했다.
K라인은 현재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잉글우드와 LA국제공항(LAX)을 연결하고 있는데, 이번 연장안은 K라인과 E라인이 만나는 엑스포/크렌셔 역에서 시작해 크렌셔, 미드시티, 페어팩스 지역을 거쳐 웨스트 할리웃과 할리웃, 그리고 종착역인 할리웃보울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이번 계획은 약 9.7마일 길이로, 총 10개의 역이 포함될 예정이다. 노선은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 퍼시픽 디자인 센터, 더 그로브 등 주요 지역을 포함한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D라인(퍼플라인)을 비롯해 4개의 주요 철도 노선과 연결되고, 이용객이 많은 6개 버스 노선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메트로는 해당 사업 비용을 약 150억 달러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웨스트 할리웃 시정부는 해당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으며, 개발로 늘어날 세금을 담보로 인프라를 먼저 만드는 EIFD 재원 조달 방식을 통해 전체 건설비의 약 25%를 부담할 계획이다. 향후 이 프로젝트 관련 절차 진행에 맞춰 웨스트 할리웃은 EIFD 설립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약 22억5,000만달러 규모의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재정 지원이 확보될 경우 공사는 2029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해당 지원이 없을 경우 착공은 2041년까지 지연될 수 있으며, 개통은 2047년에서 2049년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약 10만 명의 이용객을 수송하고, 약 12만5,000개 일자리와 연결되며, 약 32만5,000명의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약 1만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97억 달러 규모의 임금과 220억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일부 미드시티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라파예트 스퀘어와 웰링턴 스퀘어 등 역사적 주거지역 주민들은 터널 공사로 인한 소음과 진동, 주택 안전 문제, 부동산 가치 영향 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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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