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원인준 후 백악관서 취임, 민주당, 예산 처리 거부·셧다운 등
▶ 업무 첫날부터 부처 운영 난관

마크웨인 멀린 연방국토안보부 장관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마크웨인 멀린 신임 연방국토안보부(DHS) 장관은 24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멀린 장관은 전날 연방상원이 인준안을 통과시키면서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에 오르게 됐다. 멀린 장관은 하지만 업무 첫날부터 부처 운영에서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다.
민주당은 ICE에 대한 개혁을 요구하며 DHS 예산 처리를 거부, 부처가 지난달 중순부터 셧다운에 들어갔고, 무급 업무에 지친 연방교통안전국(TSA) 직원들의 잇따른 퇴직 등으로 미국내 공항에서 승객들의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멀린 장관으로서는 일단 연방의회와 협조해 셧다운을 해소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셈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DHS 예산과 '투표시 유권자 신분증 제시 의무화' 법안의 연계 표결을 요구하면서 DHS 셧다운 해소는 더욱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많다.
유권자 신분증 의무화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최우선 통과 법안으로 지목했으나 민주당은 강경한 반대 입장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