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쿨 주지사· MTA 발표, 1~6번 전철 약 2400대
▶ 첫 신형차량 2030년 인도 예정
뉴욕시에 운행 중인 2,000대가 넘는 노후화된 전철 차량이 전면 교체된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9일 뉴욕시 전철 차량 총 6,574대 가운데 최대 3분의 1에 달하는 노후화된 차량을 신형 차량으로 교체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호쿨 주지사는 “신형 차량 교체를 위한 전체 주문 물량은 MTA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MTA에 따르면 1·3·6번 전철 1,140량 교체를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2·4·5번 전철을 위해 1,250량 추가구입도 검토하고 있다. 교체되는 전철 상당수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절 제작된 수십년된 노후 차량으로, 그간 열차 운행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주문에 따른 첫 번째 신형 차량은 2030년대 초에 인도될 예정이다.
당국은 ‘R262’로 불리는 신형 전철 차량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신형 전철에는 명확한 안내 방송을 위한 고품질 오디오와 최신 제동 시스템, 객차 간 승객 이동이 편리한 개방형 통로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신형 열차 수천 대 구입을 위한 총 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 교통국은 2029년까지 새로운 전철 및 통근 열차 차량 구매를 위해 110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주지사실은 신형 전철 열차 교체 사업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입찰 제안서를 받고, 2028년 초에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열차가 도입되면 현재 뉴욕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전철 중 가장 오래된 모델인 R62열차는 사라지게 된다. 은빛 스테인리스 스틸 차체에 오렌지색과 노란색 좌석이 설치돼 있는 이 열차는 예상 수명인 40년을 이미 넘겨 잦은 운행 지연의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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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