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역 확진 확산… LA카운티서 3번째

2026-02-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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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리서 1명 추가 감염

▶ 백신 미접종자에 치명적

LA 카운티에서 세 번째 홍역 확진 사례가 확인되면서 남가주 일대에 홍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LA 국제공항(LAX)과 디즈니랜드 방문 여행객 중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카운티 주민 1명이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전염력이 있는 상태였던 지난달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 사이, 셔먼옥스에 위치한 식당 ‘마디 그라 튜즈데이’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해당 장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잠재적 노출 가능성을 경고하며, 홍역의 최장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14일까지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주시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현재 남가주를 포함한 미 전역의 홍역 확산세는 심상치 않은 수준이다. 특히 8,000건 이상의 홍역 사례가 보고된 멕시코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보건국은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 중인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38.3도(화씨 101도) 이상의 고열 ▲기침 및 콧물 ▲눈 충혈 등이 나타난다. 특히 초기 증상 발생 3~5일 후에는 얼굴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붉은 발진이 동반된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MMR 백신 미접종자나 면역 취약 계층에게는 홍역이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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