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마르 의원, ‘액체 분사’ 공격당해

2026-01-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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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 이민자 출신

▶ 범인은 트럼프 지지자

미국 최초의 소말리아 이민자 출신 하원의원인 민주당 일한 오마르 연방하원의원(미네소타)이 괴한으로부터 액체 분사 공격을 당했다.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던 오마르 의원에게 한 남성이 다가가 주사기로 액체를 분사하려고 시도한 후 행사장 밖으로 쫓겨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연일 비난받아온 오마르 의원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폐지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사퇴 또는 탄핵을 촉구하던 중이었다. 돌연 객석 중앙 통로를 걸어 내려와 오마르 의원에게 공격을 시도한 이 남성은 보안 요원에게 제압당하기 전 “당신은 사퇴해야 한다”고 소리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누군가가 “저 사람이 무언가를 뿌렸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고, 분사된 물질에서 악취가 났다는 증언도 나왔다.

스프레이 공격을 한 남성은 즉각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올해 55세의 앤소니 카즈미어차크로 신원이 밝혀진 이 남성은 음주운전 전과 등이 있으며 온라인 등에 트럼프 지지글을 다수 올린 지지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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