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재 한국 육군 중령과 서재신 실무관은 외교부장관 표창 수상

서은지총영사가 13일 시애틀총영사관에서 열린 워싱턴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설자 워닉씨에게 대통령표창, 한미교육문화재단에 교육부장관 표창을 전수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19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가 펼쳐진 지난 13일에는 한국 정부의 표창도 쏟아졌다.
우선 미국 공립학교 내 한국어반 개설 등에 지대한 공헌을 한 설자 워닉 한국어세계화교사협의회 이사장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설자 워닉 이사장은 워싱턴주 최초의 공립학교 한국어 교사를 지냈으며, 이후에도 타코마를 중심으로 미 공립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주도해왔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재개원하면서 설자 워닉 이사장 등과 협업을 통해 이용욱 교육원장이 지난 2024년 부임한 이후, 당시 7개였던 워싱턴주 내 공립학교 한국어반은 현재 13개로 늘어났다.
설자 워닉 이사장은 특히 미 공립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인들을 규합해 한국어세계화교사협의회를 창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오고 있다.
설자 워닉 이사장은 이사장 등을 지내며 한인 여성 이민자들의 미국 정착을 도왔을 뿐 아니라, 대한부인회를 주류사회 주요 단체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당시 양성평등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13일 총영사관에서 열린 제19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에서 설자 워닉 이사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또한 한미교육문화재단에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전달했으며, 이날 표창은 한미교육문화재단 제니퍼 손 이사장(변호사)이 대표로 수상했다.
한미교육문화재단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30년간 시애틀•벨뷰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해왔으며, 양 캠퍼스 학생 수가 1,000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해 한인 차세대들의 한국어 및 민족교육의 요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규모와 교육의 질에서 손꼽히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은지 총영사는 한인의 날 행사와는 별도로 이날 총영사실에서 한국 육군 소속으로 현재 미 제7군단에 파견돼 근무 중인 이영재 중령과 시애틀총영사관 민원실에 근무하는 서재신 실무관에게 외교부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이영재 중령은 제7군단 파견 장교로 근무하며 매년 6•25 기념행사 개최는 물론, 한미 양국 간 군사 협력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재신 실무관 역시 미국 내 공관 가운데 민원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진 시애틀총영사관 민원실에서 탁월하고 친절한 민원 업무 처리로 많은 한인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서 총영사는 이와 함께 시애틀한국교육원 실무관인 전로빈 씨에게도 한국 교육부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초등학교 시절 부모를 따라 시애틀로 이민 온 1.5세인 전 씨는 이용욱 교육원장과 호흡을 맞춰 시애틀한국교육원 재개원에 큰 힘을 보탰으며, 현재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미국 내 한국어 교육 보급과 교육원 사업 추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