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로벌 소통 플랫폼 ‘동포ON’ 안정적 출발

2026-01-12 (월) 07:45:57
크게 작게

▶ 다국어 서비스·홍보 확대는 과제, 출범 100일 맞는 3월 대폭 개편

글로벌 소통 플랫폼 ‘동포ON’ 안정적 출발

‘동포ON’ 홍보 포스터 [재외동포청 제공]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를 잇는 24시간 유튜브 방송 플랫폼 ‘동포ON’이 출범 한 달을 맞아 안착 단계에 접어든다는 평가 속에 다국어 콘텐츠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동포ON’은 재외동포청이 한국 뉴스와 동포정책, 한국어 교육, K-팝, 시사·교양 등 재외동포 관심 분야를 한데 모은 ‘원스톱 콘텐츠 허브’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범 초기 충분한 준비 없이 시작됐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동포 관련 자체 제작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점차 안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동포사회의 전반적인 평가다. 다만, 아직 홍보가 부족해 대다수의 동포가 동포ON 출범을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다 하더라도 보지 않았다는 반응이어서 홍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장 큰 과제로는 ‘언어 장벽’이 꼽힌다. 현재 대부분의 콘텐츠가 한국어로만 제공되면서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동포들에게는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현재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으로는 ▲재외동포의 한국 체험을 대신 전하는 ‘대신해드립니다’ ▲한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K-클립’ ▲동포들의 삶을 조명하는 ‘동포인사이드’ 등이 꼽힌다.

재외동포청은 서비스 100일을 맞는 오는 3월을 기점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를 확대하고, KTV(국정 홍보), 아리랑TV(다국어)와 해외 한인 방송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어·러시아어 등 다국어 콘텐츠 제공을 확대하고, 국가·시간대별 편성 블록을 도입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동포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