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가주한인건설협회 크리스 이 회장… “비즈니스 교류 확대·한인사회 봉사”
2026-01-12 (월) 12:00:00
박홍용 기자
▶ 차세대 회원 지속 발굴·육성 최선
▶ 타협회와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 “올해 건설업황 나아질 것” 전망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가주한인건설협회 크리스 이 회장… “비즈니스 교류 확대·한인사회 봉사”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가주한인건설협회 크리스 이 회장… “비즈니스 교류 확대·한인사회 봉사”](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1/11/20260111233700691.jpg)
크리스 이 가주한인건설협회 회장
가주한인건설협회 크리스 이 회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진행한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2026년 협회의 키워드로 ‘비즈니스 교류 확대’와 ‘한인 사회 봉사’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는 젊은 회원들을 유치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네트워크 확산에 힘을 기울인 시기”라며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아서 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재작년에는 회원수 증가세가 더뎌서 답답한 측면이 있었는데 지난해는 집행부나 이사분들이 열정적으로 도와주셔서 회원들이 늘어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회원수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니즈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서로 자재를 거래하거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 발생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협회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골프 토너먼트에서 올린 수익금으로 소외된 계층에 전달하는 이벤트다. 지난해 3월에는 코비나 소재 사우스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해 ‘스펙트럼 오브 호프’와 ‘씨소 커뮤니티’의 발달장애 아동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작년에 골프 토너먼트를 성공리에 진행해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기부했다”고 말했다.
협회의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봉사는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실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 중이며 오는 7월쯤 행사를 진행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골프 토너먼트 형식이 될지 다른 차원의 모금행사가 될지 계속해서 고민 중이며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인 교포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이웃을 좀 더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협회와의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사업 기회 확장 등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건설인들이 개발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에이전트나 엔지니어, 보험 등 여러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이전에도 건축인협회와 보험협회, 변호사, CPA협회 등 다른 협회와의 교류 또는 세미나를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른 경제 단체도 차세대 회원이 부족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로 브레인스토밍을 잘해서 신규 회원 영입에 속도가 붙고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웹사이트도 새롭게 정비했다. 건설업계와 회원 정보를 업데이트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그는 “기본적인 틀은 완성했고 앞으로 웹사이트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올해는 북중미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각종 조달 사업의 훈풍이 한인 건설인들에게도 전달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 회장은 “항상 긍정적으로 업계를 바라보려고 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입찰을 많이 하는 프라이빗 잡 수요와 조달청 사업이 많지 않았지만, 현재는 공고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