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이든 백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 “최신 부동산 정보 제공… 부 축적 기여”

2026-01-08 (목) 12:00:00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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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에이전트 육성

▶ 비즈니스 네트웍 공고화
▶ 한인커뮤니티 봉사 강화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이든 백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 “최신 부동산 정보 제공… 부 축적 기여”

이든 백 부동산협 회장.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네트워킹이 하나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차세대 리더가 협회 내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2월 37대 회장에 취임한 이든 백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향후 1년간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그가 키워드로 제시한 비전은 ‘차세대 육성’과 ‘협회 영향력 확대’로 압축된다.

백 회장은 “차세대 세대들이 협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놓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특히 영 프로페셔널 네트워크(YPN) 확산에 힘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피를 수혈해 회원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협회에 생기가 돌게 만들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그는 “협회가 1989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37년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동산 에이전트 숫자가 많이 줄어든 측면이 있는데 올해는 회원 150명 달성을 목표로 세대교체와 함께 멤버십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협회 멤버로 가입하면 확실한 베네핏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회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백 회장은 교육 프로그램 강화도 천명했다. 그는 “새로 부동산 업계에 진입한 분들을 대상으로 시작부터 단계별로 교육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신규 에이전트들뿐 아니라 베테랑 에이전트들에게도 계속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커리큘럼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회원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한인 경제단체와의 협업을 통해서 실질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백 회장은 “건축협회와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 가주한인건설협회 전문가분들을 모셔서 부동산 업계와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스폰서·지역사회·타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큰 시너지와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올해 주택시장과 관련해 주택 매물이 증가하고 있고 금리도 낮아지고 있어 오랜 만에 거래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그는 “작년 말부터 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게 부동산 업계에선 긍정적인 신호”라며 “코로나19 이전보다 매물이 많아졌다는 얘기도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가 작년부터 떨어지는 추세이고 올해도 크게는 아니더라도 조금 하향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택 구매자가 집을 구매하기에는 이전보다는 좀 더 수월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전국 거래건수가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끝으로 지역 사회와 협력해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계속 기여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백 회장은 “2026년 한해동안 한인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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