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원자력 부흥에 ‘박차’
2026-01-07 (수) 12:00:00
미국이 원자력 발전 등에 사용되는 핵연료인 농축 우라늄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방 에너지부는 앞으로 10년간 우라늄 농축 생산 설비 확충을 위해 27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안보 증진 계획에 따라 핵연료 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이 같은 계약을 했다며 이번 투자가 미국 내 저농축 우라늄(LEU)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을 위한 새 공급망 구축과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부는 이번 투자가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의 ‘핵 부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미국 내 가동 중인 상업용 원전은 94개이며 개선된 신형 원자로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원전 가동에 필요한 핵연료는 주로 러시아로부터 수입했으나, 2024년 러시아나 러시아 기업이 생산하는 저농축 우라늄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률이 시행되면서 2028년까지는 러시아산 핵연료 수입이 전면 차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