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한학자·윤영호 오늘 2차 접견조사

2025-12-23 (화) 03: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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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한학자·윤영호 오늘 2차 접견조사

통일교 한학자 총재(왼쪽)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연합]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한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아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을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2018∼2020년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 미래통합당 김규환 전 의원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 시계 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과 17일 구속 수용된 윤 전 본부장과 한 총재를 각각 접견해 의혹 전반을 추궁했으나 유의미한 진술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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