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사사법공조·범죄인인도 조약 체결…李대통령 초청으로 공식 방한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을 공식 방문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15일(한국시간) 정상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통룬 주석을 맞이한 뒤 소수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참모들까지 모두 동석하는 확대 회담까지 1시간 20분가량 회담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이후 회담 내용을 토대로 양국 정부 간 조약과 양해각서(MOU) 총 3건을 체결한 뒤 공식 오찬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 임석 하에 형사사법공조 조약, 범죄인인도 조약 등 총 2건의 조약이 새로 체결되고 고용허가제 인력송출에 관한 MOU가 갱신돼 체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에 앞서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 등 환영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국과 라오스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초국가 온라인 스캠(scam·신용사기) 범죄에 공동 대응하며 교역·인프라·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양국의 재수교 30년을 기념해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전날에는 양 정상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날리 시술릿 여사가 함께 조계사를 방문했다.
통룬 주석은 지난 10월에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 참석차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