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청소년·수단 난민 향한 ‘따뜻한 선율’
2025-12-09 (화) 07:13:28
▶ ‘아뮈제 앙상블’ 자선음악회 한인청소년센터·익투스 재단에 공연 수익금 전달
▶ 불우이웃과 사랑을 나눕시다

아뮈제 앙상블의 제6회 자선음악회가 7일 한울림교회에서 열렸다. 단원들이 조셉 진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합창하고 있다.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합창단 ‘아뮈제 앙상블’(Amuse Ensemble·단장 한윤미)이 ‘제6회 자선음악회’를 통해 우간다 수단 난민과 뉴욕한인청소년센터 돕기에 나섰다.
7일 롱아일랜드 칼플레이스에 위치한 한울림교회(담임목사 김원재)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앙상블은 이날 공연 수익금을 한인 청소년 사역에 힘쓰고 있는 뉴욕한인청소년센터와 우간다에 머물고 있는 수단 난민들의 식량 공급을 돕는 익투스재단에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강의철 익투스 재단 대표는 “재단은 수단 난민들의 우간다 정착을 위해 식량, 의료, 교육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뉴욕에서 현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꼬박 하루가 걸리는 정도로 외진 곳에 위치한 곳이지만 많은 분들의 후원과 기도로 생명을 살리는 사역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한인청소년센터 사무총장 최지호 목사도 “청소년센터의 주요 사역인 말씀찬양의 밤과 바디워십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믿음 안에서 교류하며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으니 사역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음악회는 칼 오르프의 합창곡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 중 4곡을 비롯해 성가곡 ‘주의 동산으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셨다’, 가곡 ‘나물캐는 처녀’, ‘남촌’, ‘향수’, 흑인 성가곡 ‘How Excellent’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