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머 상원의원 폭탄위협 이메일 ‘마가’ 명의⋯ 당국 수사 나서
2025-12-04 (목) 08:29:21
이진수 기자
찰스 슈머 뉴욕 연방상원의원이 1일 ‘마가’(MAGA) 명의의 폭탄 위협 메시지를 수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슈머 의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뉴욕주 법집행 기관으로부터 롱아일랜드와 로체스터, 빙햄튼에 위치한 의원 사무실에 ‘2020년 선거가 조작됐다’는 주장과 함께 폭탄 위협 메시지가 담긴 이메일이 여러 차례 접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마가(MAGA)라는 이름으로 발송된 위협 이메일에 지역 및 연방 법집행기관이 보안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슈머 의원은 “이런 종류의 폭력적 위협은 우리 정치 체제에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공무원, 직원, 유권자, 시민 등 누구도 단순히 자신의 직무를 수행한다는 이유로 표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