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희^김혜경 부녀 전시회 9일까지 플러싱타운홀서

[포스터]
90대 아버지와 뉴욕 중견 조각가인 딸이 함께 선보이는 삶과 사랑, 그리고 예술의 이야기가 한 공간에 펼쳐지고 있다.
한미현대예술협회 회원 작가로도 활동중인 김혜경(미국명 헬렌 드레이브스) 작가는 부친인 김정희 화백(93세)과 부녀 전시회(Father & Daughter Exibition)를 오는 9일까지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아버지의 세월이 빚어낸 손길 위에 딸의 조각이 빛을 발하며 그 속에서 세대를 잇는 따뜻한 대화를 느끼게 해준다.
김 작가는 “이번 부녀 전시회는 시간을 넘어 흐르는 가족의 사랑과 예술의 숨결이 만나는 자리”라고 전했다.
김 작가는 이화여자대학을 졸업 후 뉴욕 프렛인스티튜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후 ‘시간의 흐름’이란 주제로 시간의 흐름에 반하는 인간의 내면 갈등을 소재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팬데믹 시절 뉴욕시 공공미술 작가로 선정, 대형 마스크 작업을 전시한 바 있다. 부친 김정희 화백은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한 추상표현주의 기법의 성화를 발표해오고 있다.
김 화백은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맨하탄에서 막내인 김 작가를 포함 아들, 딸, 손녀까지 3대가 참여하는 가족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장소 137-35 Nothern Blvd. Flushing NY 11354
▲문의 www.flushingtownhall.org(타운홀)/이메일 helen.draves@gmail.com(김혜경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