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8년째 인재양성 장학사업

2025-12-01 (월) 07:44:44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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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세종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 최우수 장학생에 고교생 간시현 양

28년째 인재양성 장학사업

미주세종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황흥주)이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28년째 이어가고 있다.
세종장학재단은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소재 베이사이드 칸티나 연회장에서 2025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우수 장학생에 선정된 간시현(웨스트필드고) 양을 포함해 고교생 8명과 대학생 12명에게 총 3만 달러를 수여했다.

타우슨대 지용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황흥주 회장은 “장학금은 금전적 지원을 넘어 차세대들의 가능성과 꿈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전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 인재 및 후학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인사했다.

지용연 교수는 “올해 최우수 장학생에 장래 법조인을 꿈꾸는 고교생 간시현 양이 선정됐다”며 “탁월한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모의재판, 토론, 지역 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서 꾸준한 성실함을 보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간 양은 “장학금은 재정지원만이 아닌 조용한 자리에서의 꾸준한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는특별한 의미를 준다”며 “어머니가 가르쳐준 정성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진심과 성실함을 잃지 않고 법조인의 꿈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타우슨대 한근수 교수가 장학생 워크샵을 진행했다.
한편 1997년 설립된 세종장학재단은 지난 28년간 장학생을 선발해 747명 학생에게 74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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