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서 흉기 난동… 경찰이 용의자 총격해 제압
2025-12-01 (월) 12:00:00
한형석 기자
▶ 버몬트와 9가 인근서
▶ 남성용의자 자해 위협
지난달 28일 LA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던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제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버몬트 애비뉴 선상 올림픽에서 8가 사이 구간이 수시간 동안 통제되면서 이 지역 한인 업소 등 비즈니스들이 출입이 제약을 받는 등 피해를 입었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LA경찰국(LAPD)은 이날 오전 7시15분께 버몬트 애비뉴와 제임스 M. 우드 블러버드(9가) 인근에서 ‘날카로운 물체’를 들고 있는 성인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용의자는 이날 버몬트 선상의 한 식당의 창문을 깨뜨린 뒤 깨진 유리를 주워들고 자신의 목과 가슴 등에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과 대치했다. LAPD 측은 “현장에 도착해 용의자와 과정에서 경찰의 총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총상을 입은 용의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중태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히스패닉으로 보였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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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