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DP 민간고용 최신지표 고용악화 시사… “주간 1만3천500명↓”

2025-11-25 (화) 10: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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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4주간 미국의 민간 고용이 전기 대비 주간 평균 1만3천500명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ADP는 "연말 소비 시즌의 고용 대목에 접어드는 가운데 소비 강도가 의문시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일자리 창출을 지연 또는 제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ADP는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고용보고서와 별개로 주간 단위로 고용변화 잠정 추정치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10월 1일 시작해 지난 12일 종료된 연방정부 셧다운(일부기능 정지) 여파로 정부 집계 최신 고용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월가는 ADP 등 민간업체가 산출하는 속보성 지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20일 9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9천명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실업률이 4.4%로 한 달 전(4.3%)보다 올랐다.

노동부 고용지표는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넘게 지연돼 발표된 것으로, 9월 고용 상황을 다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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