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듀랜트+셍귄 65점… 휴스턴, 올랜도 꺾고 4연승 질주

2025-11-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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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4쿼터 연속 20득점

▶ 피닉스에 짜릿한 역전승

NBA 휴스턴 로키츠가 원투펀치 케빈 듀랜트와 알페렌 셍귄을 앞세워 연장 승부 끝에 올랜도 매직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은 16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올랜도를 117-113으로 물리쳤다.

4연승 휘파람을 분 서부 콘퍼런스 3위 휴스턴(9승 3패)은 2위 덴버 너기츠(10승 2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올랜도(7승 7패)는 동부 콘퍼런스 10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휴스턴의 에이스 듀오 듀랜트와 셍귄은 6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휴스턴은 4쿼터 한때 11점 차로 끌려갔으나 셍귄의 플로터와 덩크, 듀랜트의 자유투 등으로 연속 8득점 해 격차를 좁혔다.

4쿼터 종료 22초를 남기고는 듀랜트가 동점 3점포를 꽂아 넣었고, 2점 차로 뒤진 종료 직전에는 셍귄이 버저비터 훅 슛에 성공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셍귄은 높은 집중력으로 공격 리바운드만 5개를 잡아내며 흐름을 휴스턴 쪽으로 끌고 왔고, 듀랜트는 경기 종료 9초 전 3점 차로 벌리는 페이드 어웨이 슛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올랜도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끝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휴스턴은 경기 종료 2초 전 아멘 톰프슨의 자유투 두 방으로 4점 차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듀랜트가 3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셍귄이 30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특히 셍귄은 공격 리바운드 8개를 잡아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마지막 쿼터에서 내리 20점을 꽂아 넣으며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124-12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애틀랜타(9승 5패)는 5연승을 달리며 동부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피닉스(8승 6패)는 서부 8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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