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월 경제통계 없다’ 셧다운으로 조사못해

2025-11-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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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의 업무정지(셧다운) 사태가 끝났지만 여파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영원히 공개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이 매달 발표하는 CPI와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정책금리 결정의 판단 근거로 사용된다.


CPI는 물가의 동향을 보여주고, 고용보고서는 실물경기 동향을 신속하게 나타내기 때문에 월가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경제지표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 탓에 연방공무원이 무급 휴직 상태에 들어가면서 BLS도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했다.

BLS는 기존에 산출한 소비자물가 추이를 바탕으로 9월 CPI는 발표했지만, 고용 동향 보고서는 공개하지 못했다. 또한 10월 CPI와 비농업 고용보고서도 발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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