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자컴퓨터 칩 개발 IBM, 4년 내 상용화

2025-11-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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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기업 IBM이 4년 내 상용화가 가능한 양자컴퓨터용 칩을 개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IBM은 새로운 실험용 양자컴퓨터 칩 ‘룬’(Loon)을 개발했으며 이 칩이 2029년까지 상용화된 양자컴퓨터를 만들기 위한 핵심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하는 양자컴퓨터는 강력한 슈퍼컴퓨터도 해결하는 데 수년이 걸리는 각종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룬’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다. 다만 IBM은 이날 ‘나이트호크’란 다른 칩도 공개했는데 이는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IBM은 내년 말쯤이면 나이트호크가 특정 과제에서 전통 컴퓨터를 앞설 것(양자 우위)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몇몇 스타트업 및 연구자들과 코드를 공유해 협업하며 외부인들도 이를 시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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