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만들기 체험행사 열린다
2025-11-13 (목) 12:00:00
▶ 가주 ‘김치의 날’ 기념
▶ 22일 LA 한국문화원서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22일(토) 세계적인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22일로 지정된 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을 기념해 김치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식의 멋과 맛 그리고 한국 고유의 김장문화의 의미를 주류사회에 알리고자 마련됐다고 문화원은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윤희 한식전문가가 나와 김치의 역사와 종류, 2013년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에 대해 설명하며, 신선한 재료로 직접 배추 김치를 만들어보는 실습이 진행된다. 또 김치와 잘 어울리는 보쌈과 라면 시식 코너 등도 마련된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김치의 영양학적 가치와 발효 과학의 우수성을 함께 배우며, 미국인들이 한식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해돈 문화원장은 “김치는 그 재료의 다양함과 독특함 만큼이나 함께 버무리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의 정신과 문화가 깃든 음식”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에서 김치의 맛 뿐만 아니라 ‘함께 담그는 즐거움’을 느끼며 한국의 김장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