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오늘 기온 급강하 ‘결빙 주의보’
2025-11-12 (수) 07:11:52
이진수 기자
뉴욕시에 ‘결빙 주의보’(Freeze Warning)가 내려졌다.
뉴욕시비상관리국(NYCEM)은 10일 “뉴욕시 날씨가 11일 오전 화씨 32도(섭씨 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며 “재배하는 작물 또는 식물의 동결 피해 주의는 물론 도로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발표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때 이른 이번 추위는 극지방의 한랭 전선이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등 동부해안 지역으로 남하하면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으로 내륙 지역은 화씨 20도대, 해안 지역은 화씨 30도 초반 대의 날씨가 예보됐다.
특히 시속 30마일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화씨 20도 대에 달하고 빗길 도로는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시비상관리국은 “결빙 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운전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며 “반려동물과 화분은 실내에 들여놓고, 파이프가 얼지 않도록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결빙 주의보는 12일 해제돼 화씨 40~50도대 정상적인 가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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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