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픈AI, 세액공제 범위 확대 요청

2025-11-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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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에 서한 보내

▶ 데이터센터 등 지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달 말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반도체 관련 세액공제 범위를 넓혀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오픈AI 홈페이지에 게시된 서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반도체법(칩스법) 상 투자세액공제를 받는 대상을 반도체 제조 이외 관련 공급망으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언급된 분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AI 서버 제조, 변압기와 특수강 등 전력망 구성품 등이다.


오픈AI는 “투자세액공제 대상 확대는 실질적 자본 비용을 낮추고 초기 투자 위험을 완화하며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미국 내 AI 구축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2년 제정된 칩스법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25%의 세액공제를 지원하는 법이다. 올해 7월에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따라 세액공제 폭을 35%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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