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신 소형 AI모델 출시 앤스로픽 ‘빠르고 저렴’

2025-11-1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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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종전보다 더 저렴한 AI 모델을 출시하며 구독자 확보 경쟁에 불을 붙였다.

7일 언론들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최신 소형 AI 모델 ‘클로드 하이쿠 4.5’를 출시했다.

앤스로픽은 6개월 전 출시한 AI 모델 ‘클로드 소네트 4’와 비교해 이번에 출시한 클로드 하이쿠 4.5가 비슷한 수준의 코딩 성능을 제공하면서 비용은 3분의 1 수준이고 속도는 2배 이상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 클로드 하이쿠 4.5는 컴퓨터 활용 같은 특정 작업에서 소네트 4를 능가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AI 모델을 평가하는 ‘SWE-벤치 베리파이드’ 테스트에서 하이쿠 4.5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성능은 73.3%로, 소네트 4(72.7%)나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5(72.8%)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마이크 크리거 앤스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클로드 하이쿠 4.5는 체급을 훨씬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하는 등 더 싸지고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 모델은 무료 이용자에게도 제공되며, 유료 이용자에게는 가장 저렴한 가격을 청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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