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삼성전자·바클레이스 미 신용카드 출시 추진

2025-11-1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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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와 미국 내 신용카드 출시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이 카드는 비자카드의 신용카드 결제망을 이용한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고수익 예금 계좌와 디지털 선불 계좌, 새로운 후불 결제 상품 등의 출시도 검토 중이며, 이들 중 일부 상품도 바클레이스와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새로 출시되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캐시백이 삼성 캐시로 예치된 이후 다시 삼성의 고금리 저축 계좌로 이체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신용카드 혜택이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등 자사 제품 판매량과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와 바클레이스의 신용카드 발급은 앞서 애플이 시도했던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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