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범석 대한한공 신임 미동부 지점장
▶ 여객 상품·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 아시아나항공과 안정적 통합 마무리

29일 대한항공 강범석 미동부 지점장이 신임 인사차 본보를 방문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와의 열린소통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대한항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달 초부터 대한항공 미동부지점장으로 공식 부임한 강범석(사진) 신임 지점장의 첫 일성이다. ‘열린소통’이나 ‘동반성장’이라는 말에서 강 신임 지점장이 느끼고 있을 기대감과 부담감이 동시에 묻어난다.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워싱턴, 보스턴 등 미동북부 일대를 모두 책임지는 미동부 지점장이라는 직책은 판매와 마케팅을 통해 대한항공의 성장에 일조해야 할 뿐 아니라 한인사회와 유대 관계를 도모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강 신임 지점장은 2007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그동안 여객노선부와 한국지역본부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두루 근무해왔다. 지난 2014~15년에는 1년 여간 뉴욕 지점에서 판매 관리 부문의 실무 책임자로 재직하기도 했다.
“뉴욕을 비롯한 미동부 지역은 대한항공으로서나 개인적으로 중요한 지역이기에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기대감도 갖고 있다”고 강 지점장은 말했다.
강 지점장은 부임후 가장 큰 현안으로 아시아나항공과의 안정적인 통합 마무리를 위한 꼼꼼한 준비를 꼽았다.
강 지점장은 “아시아나와의 완전한 통합 싯점을 내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지점장으로서 최종 통합 전까지 미흡한 점이 없는 지 철저히 검토하고 점검할 것”이라면서 “특히 통합 과정에서 대한항공 고객은 물론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의 서비스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중점적으로 관리하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강 지점장은 또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여객 영업 환경에 적응해가며 최상의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장시켜나가는 것도 중점 업무 중의 하나”라며 “끊임없이 대한항공의 여객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지점장은 끝으로 “무엇보다 이 같은 대한항공 미동부 지점의 발전은 한인사회의 지원과 후원이라는 담보 없이는 불가능 할 수 밖에 없다”면서 뉴욕 일원 한인사회의 변함없는 성원과 애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