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 뉴저지 수혜자 380만명 영향
▶ 셧다운 장기화로 지급 차질 우려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장기화로 11월분 저소득층 보조영양프로그램인 ‘SNAP’(푸드스탬프) 지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20일자 A1면 보도] 뉴욕과 뉴저지주에서만 380만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 정가에 따르면 연방농무부는 최근 각 주정부에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11월분 푸드스탬프 지급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호쿨 뉴욕주지사는 “연방정부로부터 푸드스탬프 지급을 11월1일부터 보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뉴저지주보건국도 “연방정부로부터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11월 푸드스탬프 혜택이 제때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만약 이 같은 우려가 현실이 될 경우 뉴욕주는 약 300만 명, 뉴저지주는 약 80만 명의 저소득층이 푸드스탬프 지원을 제때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미 전국적으로는 4,200만 명이 지원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한편 푸드스탬프 수혜자당 평균 지원금은 188달러다. 미 전역의 4,200만 명 수혜자를 위해 매월 약 80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
연방농무부는 푸드스탬프 지급을 위한 약 60억달러의 기금을 활용할 수 있지만, 11월 푸드스탬프 지급액을 모두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
▶관련기사 A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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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