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편 빚기•연•부채 만들기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명절의 의미 되새겨

세종한국학교 어린이들이 4일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빚으며 명절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세종한국학교>
세종한국학교(교장 박성희, 이사장 정흠)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4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추석맞이 전통문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고유한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세대 간의 정을 나누고 한민족의 뿌리를 되새기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장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송편을 빚으며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이들은 연 만들기, 부채 꾸미기, 등(燈)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며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경험했다.
그리고 강당에서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신나는 전통놀이가 이어졌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한 번 더!”를 외치는 환호가 끊이지 않아, 명절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웠다. 학부모 자원봉사자들도 행사 곳곳에서 함께하며 부스를 운영하고 아이들을 도왔다.
박성희 교장은 “추석은 세대가 함께 모여 나눔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느끼고, 가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