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가 과거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한국시간)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상해기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미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5월 19일 오전 4시 15분께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인근에서 서울 마포구 신수동까지 약 12km 구간을 음주 상태로 운전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후 검찰에 기소된 그는 2022년 8월 25일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0년 6월 26일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대구지법에서 벌금 2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후 3년 만에 또다시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오전 3시 40분쯤 자신의 차량을 쫓아오는 경찰을 피하고자 차를 세워두고 300m가량 도주했다. 곧바로 붙잡힌 그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그는 혈액채취 검사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관련 재범이 이어지면서 가중처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그는 개인 SNS도 삭제한 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1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그는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되면서 구독자 3만 명 이상이 이탈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