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작권 침해소송’ 합의 앤스로픽, 15억불 지급

2025-09-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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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불법적으로 자신의 책이 이용당했다며 저자들이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15억달러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50만권의 책에 대해 한 권당 약 3,000달러를 지급하기로 하고 불법적으로 확보된 것으로 지목된 데이터셋은 파기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법원이 승인하면 최종 확정된다.

앤스로픽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이번 소송이 “사업을 끝내야 할 수도 있는 재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압박 속에 합의를 택했다”며 “패소 시 최대 1조 달러의 손해배상 위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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