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스참가 단체및 기관 모집하고 후원금 기부도 받아
53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가 오는 11월 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레이크우드 클로버 파크 기술대학에서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KWA 커뮤니티 엑스포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주 주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원스톱 정보 박람회로, 다민족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엑스포에는 총 100개의 부스가 마련되며, 약 1,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기관은 워싱턴주 주정부와 카운티, 시정부 20곳, 비영리단체 40곳, 한인단체 및 비즈니스 30곳, 대한부인회 10곳이다. 행사장 외부에는 푸드트럭 4~8대가 배치돼 먹거리도 제공된다.
워싱턴주정부 부스에서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 건강보험과 각종 면허 정보, 노동법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카운티 정부는 공사 입찰·비즈니스·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비영리 단체들은 사회봉사 서비스, 건강검진, 융자 정보를 준비하고, 대한부인회는 간병인·취업 정보, 저소득층 아파트 신청, 시민권·이민 상담, 범죄 피해자 지원, 급식·평생교육 등 폭넓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안내한다.
대한부인회 피터 안사라 사무총장은 “매년 2만 명이 넘는 다민족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온 대한부인회를 주류사회에 알리고, 주민들이 몰랐던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처음 시도하는 행사”라며 “새로운 출발 기념으로 100개 부스를 선착순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준비 책임을 맡은 헬렌 김 이사도 “워싱턴 주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빠른 신청을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DJ가 참여 부스를 소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며, 모든 방문객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후원업체들은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브랜드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부스 참가를 원하는 단체·비즈니스는 대한부인회 홍보협력 담당 홍성우(253-878-0785, shong@kwacares.org)에게 신청하면 된다. QR 코드나 온라인 링크(https://forms.gle/ov8VKViGbsUHBFCf9)를 통해서도 등록할 수 있다.
아울러 후원은 금액에 따라 다이아몬드(5,000달러), 골드(3,000달러), 실버(2,000달러) 등으로 나뉘며, 행사장 홍보 부스 제공, DJ 인터뷰, 한인 미디어 보도, KBS-WA TV 인터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한부인회는 “이번 커뮤니티 엑스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워싱턴주 다민족 사회의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인 단체와 비즈니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