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세, 페더럴웨이 시장 출사표
2025-07-24 (목) 12:00:00
▶ 약사 출신 크리스 정 후보
▶ “주민 안전 책임지는 시장”

크리스 정(한국명 정동복)
워싱턴주 타코마 지역에서 3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해 온 한인 1세 크리스 정(한국명 정동복)씨가 한인 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 시장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크리스 정 후보는 지난해에도 워싱턴주 보험국장 선거에 출마해 5만4,000여표를 획득, 한인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정 후보는 “페더럴웨이는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하고, 더 공정한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약사로서 쌓아온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한국 공군사관학교와 중앙대 출신으로 뉴욕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약학과 보건학을 전공한 정 후보는 약국을 운영하며, 노인 건강 상담, 청소년 후원,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헌신해왔다. 정 후보는 이번 시장 선거에서 ▲공공안전 강화 ▲소외계층 보건 접근성 확대 ▲노인 복지 향상 ▲소상공인 지원 ▲청소년 교육 및 리더십 개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그는 “페더럴웨이에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지만, 아직도 소외되는 이웃이 많다”며 “특히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한인으로서, 그리고 소수계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주민들을 위한 봉사의 길을 걷고자 한다”며 “한인 유권자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웹사이트 www.VoteChrisChung.com